강의록/특강

[도메인 특강] 이커머스 PM

journal45411 2026. 5. 14. 16:58

이커머스 PM 특강을 들으며 — “PM적 사고”

오늘은 이커머스 도메인 PM 특강을 들었다.

 

특히 검색, 결제, 장애 대응과 관련된 나의 경험들이

PM의 역할과 연결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번 글에서는 특강을 들으며 정리한 내용과, 내가 왜 검색/핀테크 PM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는지 기록해보려고 한다.


커머스 PM은 어떤 영역으로 나뉠까?

강의에서는 커머스 PM을 크게 아래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 유저(User)
  • 상품(Product)
  • 거래(Transaction)
  • 운영(Operation)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세부 도메인으로 나뉜다.

 

예를 들면:

  • 주문 / 클레임
  • 홈 / 전시
  • 회원 / 멤버십
  • 검색
  • 정산 / 결제

같은 영역들이다.

 

PM은 단순히 “기획자”가 아닌

서비스의 특정 흐름 전체를 책임지고,
사용자 경험과 비즈니스 목표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에 가깝다.


왜 검색 PM에 관심이 갔을까

내가 가장 흥미를 느꼈던 영역은 검색(Search) PM이었다.

 

이유는 명확했다.

나는 이전에 ElasticSearch 기반 검색 개발을 직접 진행한 경험이 있다.

  • 검색 정책 설정
  • 검색어 처리
  • 튜닝
  • 검색 품질 개선

등을 직접 고민하고 구현했었다.

 

당시에는 개발 관점으로 접근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사실상 이런 고민들을 계속 했던 셈이다.

  • 어떤 검색 결과를 상단에 노출해야 사용자가 만족할까?
  • 오타 허용 범위는 어디까지가 적절할까?
  • 검색 정확도와 검색 속도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할까?

핀테크/결제 PM에도 흥미를 느낀 이유

결제/정산 영역 역시 굉장히 흥미로웠다.

나는 이전에 핀테크 관련 개발 경험이 있었다.

예를 들면:

  • 온라인 비대면 카드 발급
  • 카드사 전문 통신
  • 거래 내역 연동
  • 장바구니 및 결제 개발

등의 경험이다.

 

특히 카드사와의 통신은 단순 CRUD 개발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다.

  • 실패 케이스
  • 예외 상황
  • 응답 지연
  • 거래 정합성

같은 요소들을 굉장히 민감하게 다뤄야 했다.

 

  • “사용자는 어디서 이탈할까?”
  • “결제 실패 경험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 “어떤 흐름이 사용자 신뢰를 높일까?”

같은 고민들을 하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PM은 결국 KPI와 연결된 사람

강의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던 키워드는 KPI였다.

PM은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회사의 목표와 사용자의 행동을 연결하는 사람”

에 가까웠다.

 

예를 들면

  • 구매 전환율 증가
  • 재방문율 증가
  • 체류시간 증가

같은 전사 KPI가 있으면,
PM은 거기서 액션 아이템을 도출한다.

  • 홈 개편
  • 검색 개선
  • 결제 UX 개선
  • 멤버십 강화

같은 방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대부분:

유저 데이터 분석
→ 문제 발견
→ 가설 수립
→ 테스트
→ 결과 측정

흐름으로 이어진다.

 

 


PM은 UI/UX를 얼마나 알아야 할까?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다.

“PM은 UI/UX를 얼마나 알아야 하지?”

PM은 디자이너처럼 디자인을 잘할 필요는 없지만,
UX에 대한 감각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레퍼런스를 정말 많이 봐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단순히 “예쁜 디자인”이 아니라,

  • 왜 이 버튼은 여기에 있는지
  • 왜 이 서비스는 이런 흐름을 선택했는지
  • 어떤 UX가 전환율을 높이는지

를 분석하는 시각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 다양한 서비스 분석
  • UX 패턴 정리
  • 레퍼런스 아카이빙

위와 같은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험했던 장애 대응 플로우를 돌아보며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공감했던 건 장애 대응 이야기였다.

돌아보면 나는 장애 상황에서 항상 비슷한 흐름으로 움직였었다.

1. 우선 현황 파악

  • 지금 바로 해결 가능한가?
  • 해결까지 얼마나 걸리는가?
  • 우회 가능한 방법은 있는가?

를 먼저 판단했다.


2. 빠른 의사결정 및 공유

그 다음은 오케스트레이팅이었다.

  • 장애 발생 시각
  • 영향 범위
  • 예상 조치 시간
  • 대응 방안
  • 타 부서 협조 요청

등을 빠르게 정리하고 공유했다.

특히 느꼈던 건:

장애 상황에서는 “기술력”만큼
커뮤니케이션과 판단 속도가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3. 장애 해소 후 회고

장애가 끝난 뒤에는:

  • 원인 분석
  • 재발 방지 논의
  • 우선순위 정리

를 진행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항상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건 이것이었다.

“일단 사용자가 장애를 최대한 덜 겪게 만드는 것”

 

 

근본 원인 해결도 중요하지만,
장애 상황에서는 우선 사용자 경험 보호가 먼저라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


특강을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

내가 개발자 겸 스쿼드 리더로 일할 당시

“내가 애매하게 이것저것 하는 건 아닐까?”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틀린지 확신이 없었고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다.

다른 PM들은 어떻게 할까, 레퍼런스를 찾아봐도 겉핥기 식의 글 뿐이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듣고 어느 정도의 확신이 생기고 안도감이 생겼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 멘탈 관리
  • 의견 조율 능력

같은 부분들.

결국 PM은 단순히 기능을 관리하는 직무가 아니라,
사람과 문제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잡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적어도 내가 어떤 방향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조금 더 명확해진 시간이었다.